[스포츠][nba]4년이란 시간이 걸린 황금전사의 여정.

팜푸파탈        작성일 06-20        조회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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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파이널 토론토 vs 골든스테이트 파이널 6차전...
클리퍼스전 듀란트 부상이 후 커리 탐슨 스플레시브라더스는 멱살잡이로 파이널까지 끌고 올라왔으나 탐슨의 부상으로 또 위기를 맞았고...결국 쓰리핏이라는 왕좌의 목전에 두고 좌절 해야만 했습니다.
저 장면은 6차전 탐슨 부상당하고 커리가 좌절하는 모습인데 시사하는바가 컸지요...(커리 본인도 부상달고 투혼으로 경기를 했지만..)

그 후 19-20시즌...
구단주는 탐슨 듀란트를 부상이 있더라도 다 잡고 싶었으나 듀란트는 스스로 떠났으며 유산(?)으로 러셀을 남기고 갑니다(..)
탐슨 재활동안에 러셀로 탐슨의 공백을 매우려고 했을듯 합니다.
하지만 불과 4경기만 커리는 시즌을 접어야 했고 러셀은 골스 특유의 농구에 적응하지 못했고 그린도 분전했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고 팀 샐러리는 이미 사치세로 넘쳐나는데 강제탱킹 해야하는 최악의 시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신인 선수들 나름대로 기용하긴했으나 턱없이 부족했지요.

20-21시즌...
탐슨의 복귀를 고대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접었고 그린은 복귀했으나 그전의 득점력보다 훨씬 낮아졌고 야심차게 영입한 우브레주니어는 생각보다 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기대한만큼의 활약을 못보여줬으며 조던풀도 성장이 조금 지체되었고 지난시즌 러셀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위긴스를 대려왔으나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기대하던 와이즈먼은 기대한만큼은 보이지 못하고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죠. 오직 커리만이 홀로 고군분투 하던 시즌이었고 개인성적은 득점왕도 하고 mvp급 성적을 냈으나 팀은 플옵 턱걸이를 했지만 멤피스에게 지면서 좌절 해야 했습니다.

21-22시즌...
대부분의 예상은 골스가 잘해야 3~4위정도고 보통은 6위정도로 예상했습니다. 이것도 높게 쳐준다라는 의경도 많이 있었죠. 탐슨의 복귀적응여부 와이즈먼의 성장에 대한 의문부호...여전히 부족한 골밑...등...새로운 얼굴은 쿠밍가, 무디를 픽했고 비엘리차, 오포주, 게페2 정도를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이궈달라 복귀도 있겠군요. 오포주는 부상때문에 좀 더 괜찮은 오퍼가 있었지만 쇼케이스로 골스로 계약했고 비엘리차 역시 더 나은 오퍼가 있었지만 골스와 함께 하고싶어 베테랑미니멈으로 계약했습니다. 게페2는 선수 접으려고 했으나 골스에서 부탁해서 계약을 다시 했구요.
시즌 초반은 너무 순조로웠습니다. 커리는 mvp모드였고 비엘리차 오포주 등 영입한 선수들이 쏠쏠히 활약했으며 조던풀의 성장으로 확실한 주전다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서부1위를 달리며 순항했지만 커리가 부진하고 그린이 부상으로 빠진사이 탐슨이 복귀했지만 서부3위까지 밀려야 했습니다. 막판에 팀을 정비하면서 3위로 안착하긴 했지만 골스가 우승할거라는 예측은 굉장히 적었죠.
당장 1라 덴버한테 막힐거라는 예상도 있었습니다. 덴버에는 시즌mvp요키치가 버티고 있었고 mvp선수의 히어로볼은 팀의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요키치한테 줄건줘하면서 특유의 수비와 커리가 식스맨(?)으로 나오고 조던풀이 날뛰면서 생각보다 쉽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멤피스전...아마 개인적으로 골스가 우승하면서 가장 힘든 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상성도 너무 안좋았구요. 거기에 수비로 활약해야 할 게페2가 부상당하면서 파이널까지 못뛰는 최악의 상황까지 왔었습니다.(생각보다 게페2가 수비에서 역할이 컸지요). 그래도 모란트 줄건줘하면서 잘 이겨냈던 골스였고 모란트 부상당하면서 시리즈를 쉽게 잡나 했는데 이게 웬걸...모란트 빠진 멤피스가 더 무서웠습니다. 수비는 말도 안되게 잘 하면서 특유의 에너지레벨이 골스를 압도 하는 느낌은 전율이었습니다. 아마 47분지고있다가 막판에 뒤집은 그 경기(5차전) 아니었으면 이까지 못왔을 걸로 예상이 될 정도로 힘들었지요.
그리고 돈치치의 댈러스까지 물리치고 파이널 상대는 수비하면 나오는팀 보스턴이었고 사실 보스턴이 7차전까지 가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할만하다 생각하면서 의외로 쉽게 끝날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1차전 역시 3쿼터까지는 무난하게 골스가 리드하는 경기였는데 4쿼터에 무슨 천재지변 맞은것처럼 보스턴 3점이 7개 연속으로 먹히고 뒤집히면서 이거 모르겠다 싶었네요. 3차전 리드 당할때만해도 장기전가겠고 힘들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4차전에 커리가 해내면서 균형을 잡았고 5차전도 커리 부진(?)하긴 했지만 다른 팀원들이 힘내주면서 결국 6차전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래도 보스턴이 대단하다 싶었던게 그동안 골스를 막던 팀은 기본 커리더블팀을 막고 시작하고 다른 선수 풀어주더라도 커리를 막자였는데 보스턴은 웬걸...커리를 드랍백하면서 무한 스위칭으로 수비를 하더군요. 그래서 커리가 나름대로 엄청 열리긴 해서(더블팀에 비하면...) 볼륨자체가 엄청 높아졌는데 이게 3차전까지는 그래도 먹혔다 싶었는데 4차전에는 커리가 풀업으로 그대로 43점 때려부으면서 5차전보스턴수비가 커리를 조금더 압박할려고 앞으로 달려들더군요. 그 덕분에 커리는 막혔는데 나머지가 균열이 생기면서 풀리게 되는...그래서 4차전이 진짜 컸다 싶었습니다. 이게 5차전에도 똑같이 하다가는 언제 커리한테 맞을지 모른다는게 심적으로 압박감이 심했을 거에요. 거기에 체력도 많이 떨어져보였구요.

참 오래 걸렸다 싶습니다. 4년밖에라는 말을 쓸수도 있지만 패러다임을 바꾼선수, 만장일치 시즌mvp, 백투백mvp 3번의 우승 등...을 한선수가 그 파엠하나 없다고 온갖 조롱을 당해야 했고 듀란트가 버스기사내 커리는 승객이네 결국 우승시킬수 있는 히어로볼은 안된다 등등...말도 안되는 말들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커리를 오랬동안 지켜본 사람들은 알겁니다. 커리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그의 진가를..
3점보다 더 대단한 활동량 그리고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세컨출전도 감내할수 있는 팀퍼스트맨이라는 것을...그리고 골스의 현재 가치와 팀 문화는 커리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는것을...

더 쓰고 싶긴한데 적어야 할 말들이 너무많고 벌써 새벽4시가 다되서...골스랑 보스턴 선수들 인터뷰 영상이나 하나 올리고...자야겠네요~




ps.필자는 골스 우승한날 저녁으로 카레라이스를 먹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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