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지난 3년간 원정경기도 지배...美언론

첫사랑윤정아        작성일 01-21        조회 4,990     

평균자책점 등 선발 투수 최고기록

불펜 투수 1위는 데이비스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1일(한국시간)MLB.COM이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기록과 관련, 눈길을 끄는 기사를 게재했다. 커쇼가 최근 3시즌 동안 원정경기에서도 왕이었다는 내용이다.

당연할 수도 있는 이야기가 눈길을 끄는 것은 다저스타디움 때문이다. 다저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표적인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커쇼(와 지난 시즌 잭 그레인키)의 성적에는 구장 덕도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견해가 나올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원정경기에서도 어느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커쇼는 최근 3년 동안 원정경기에서 평균자책점(2.23), 피안타율(.201), 출루허용율(.253), 장타허용율(.291), 피OPS(.544)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 1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부문은 맥스 슈어저가 선두에 올라 있는 탈삼진 이다. 슈어저는 이 기간 탈삼진 424개로 2위 커쇼(344개)를 멀리 따돌렸다.

커쇼가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기 시작한 2009년까지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역시 탈삼진(4위)를 제외하고 앞서 거론된 모든 부문에서 1위다.

참고로 최근 3시즌 동안 원정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기록한 선발 투수들은 9명이다. 아담 웨인라이트(2.42), 잭 그레인키(2.61), 데이비드 프라이스(2.68), 맥스 슈어저(2.68), 소니 그레이(2.70), 제이크 아리에타(.273), 게릿 콜(2.86), 펠릭스 에르난데스(2.92),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00) 등이다.

최근 3년간의 원정경기 승수는 커쇼가 많이 쳐져 있는 부문이다. 매디슨 범가너(29승), 제임스 실즈(27승), 프라이스(26승), 슈어저(25승), 바톨로 콜론(25승) 등이 커쇼에 앞서 있다. 하지만 승률로 따지면 커쇼는 .750으로 실즈와 함께 공동 1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크 아리에타는 원정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1.60)으로 1위, 피OPS(.505)는 그레인키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댈러스 카이클은 홈과 원정경기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홈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가 투수친화적인 곳이 아님에도 홈에서만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을 올렸다.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3.77에 머물렀다.

불펜 투수 중에서는 최근 3년간 캔자스시티 로얄즈 웨이드 데이비스가 원정경기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평균자책점(0.54), 피안타율(.108), 출루허용율(.184), 장타허용율(.152), 피OPS(.336)의 엄청난 기록을 자랑했다.

데이비스에 이어 원정경기 평균자책점은 델린 베탄시스(0.81), 대런 오데이(1.18), 에우리스 파밀리아(1.31), 하비에르 로페스(1.35), 우에하라 고지(1.5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원정경기 세이브 성공률로 보면 텍사스 레인저스 숀 톨러슨이 1위다. 톨러슨은 지난 해 21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리는 등 2위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앞섰다. 로드리게스는 99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92번을 성공시켜 성공률 92.9%를 기록했다.

원정경기 홀드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니 왓슨이 97개를 기록해 1위다. 타일러 클리파드(81홀드), 조 스미스(75홀드), 페드로 스트롭(66홀드) 등을 앞섰다. 오데이는 마이크 던과 함께 홀드 63개로 스트롭의 뒤를 이었다./



댓글 0 개


게시판
[51047] KBL, WKBL 분석 정보 혀준 01-22 4409
[51046] 김아중, '소속사' 없이 '홀로서기' 활동 흑마피 01-22 4331
[51045] 문근영, 13년간 9억여 원 기부..꾸준한 선행 천사 [2] 까스할망구 01-22 4330
[51044] ‘지난해 6억’ 최형우, 연봉 적정선은? [1] 드나드나예에 01-22 4661
[51043] [MLB스코프] 낮은 기온이 야구에 미치는 영향 촉광 01-22 4652
[51042] 1월 22일 [KBL] 고양 오리온스 vs 인천 전자랜드 [2] 제갈공명 01-22 4658
[51041] 1월 22일 [KBL] 창원 LG vs 전주 KCC [1] 제갈공명 01-22 5210
[51040] KDB생명 대 국민은행 분석글 [3] 제갈공명 01-22 4984
[51039] [BK Preview] 하위권 두 팀, 목표는 연패탈출과 순위 반등 [1] 초타짜 01-22 4759
[51038] NBA, 올스타 선발 발표...코비, 18번째 올스타행 lastlife 01-22 5128
[51037] < NBA 소식 > 혀준 01-22 5018
[51036] NBA Special 10:00 혀준 01-22 5197
[51035] 되도록 손대지 말아야 할 신체부위 3곳 혀준 01-22 5368
[51034] 22일 NBA NHL 예상 혀준 01-22 5119
[51033] 1월22일 NBA 느바 번역 분석 [1] 400당구 01-21 5426
[51032] 1월22일 NHL 해외번역 [3] 400당구 01-21 4817
[51031] 길렌워터 올시즌 벌금 ㅋㅋㅋ [2] 아리아리 01-21 5643
[51030] 피닉스 대 샌안토니오 [1] 혀준 01-21 5038
[51029] 새크라멘토 대 애틀란타 혀준 01-21 4988
[51028] 덴버 대 멤피스 혀준 01-21 5458
[51027] 뉴올리언즈 대 디트로이트 혀준 01-21 4748
[51026] 클리블랜드 대 LA클리퍼스 혀준 01-21 5307
[51025] 벵거 감독, “외질-산체스, 첼시전 출전 가능” 뽑기제왕 01-21 5297
[51024] 걱정 말아요 오승환, 빅리그 최고 포수가 짝꿍 증오멸망 01-21 5322
[51023] 닉스, 자산 가치 30억$...제일 비싼 NBA 구단 선정 [1] 사과폰 01-21 5532
[51022] 오늘 제 예상답안지 [6] 400당구 01-21 5394
[51021] ●1월22일 스페인컵 세비야 vs 미란데스 해외축구 픽 분석● 제갈공명 01-21 5210
[51020] ●1월22일 스페인컵 발렌시아 vs 라스팔마스 해외축구 픽 분석● 제갈공명 01-21 4978
[51019] 1월 21일 WKBL, 삼성생명 vs KEB하나은행 분석 제갈공명 01-21 5269
[51018] 1월 21일 KBL, 안양KGC VS 부산KT 분석 제갈공명 01-21 4940
[51017] 1월 21일 KBL, 서울SK VS 원주동부 분석 제갈공명 01-21 4958
[51016] 1월 21일 KOVO,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분석 [1] 제갈공명 01-21 5283
[51015] 1월 21일 WKOVO, IBK기업은행 vs KGC인삼공사 분석 제갈공명 01-21 5274
[51014] 커쇼, 지난 3년간 원정경기도 지배...美언론 첫사랑윤정아 01-21 4991
[51013] [유머 퍼옴] 요즘 유행하는 언꼬추 드립 [1] 01-21 5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