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VS KB스타즈

머시중헌디        작성일 01-28        조회 5,830     

KDB생명은 김영주 감독이 사임한 뒤 6연패 중이고, 전체 11연패 중이다. 최근 KDB는 노현지와 김소담이 가장 많은 슈팅을 가져가면서 팀의 구심점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KDB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세 명은 한채진-노현지-서덜랜드, 그리고 식스맨 구슬이다. 서덜랜드가 골밑에서 우겨넣는 마무리 능력이 부족해 아쉽긴 하지만, 노현지-한채진이 터지는 날에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줄 정도의 준비는 마친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없는 상황에서 2승 2패를 기록했고, 단타스 복귀 이후 1승 1패를 기록했다. 단타스가 정상적으로 출전한 직전 하나은행전에는 76-70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단타스의 수비 로테이션 문제로 인해 3점슛을 너무 많이 얻어맞았다. KDB도 양궁 자체는 나쁜 팀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KB가 모두 승리했고, 가장 적은 점수차는 7점이었으나 쥬얼 로이드가 KDB의 용병으로 뛰고 있을 때라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12월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각각 16점 차, 15점 차로 그 격차가 심했다. 단타스가 복귀한 이상 이변이 나오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