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VS 창원 LG

메리엘        작성일 01-20        조회 5,909     

서울SK는 직전경기(1/16) 원정에서 서울삼성을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97-90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3승1패 흐름. 삼성을 상대로는 올스타전 이전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최준용이 무려 32득점(3점슛6 개)을 폭발시켰고 헤인즈(31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팔방미인급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부처를 최준용과 함께 장악한 경기. 또한, 리바운드(45-36), 턴오버(6-12) 싸움에서 우위를 지키는 가운데 화이트가 다소 부진했지만 김민수, 최부경이 자신의 몫을 다해냈고 안영준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호재도 있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서울SK는 홈에서 10승6패를 기록했다.



LG는 직전경기(1/17) 홈에서 전주KCC를 상대로 71-91 패배를 기록하며 3연패에 빠졌다. 조성민은 복귀했지만 23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을 기록했고 에릭 와이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중 쓰러졌다. 용병의 이탈로 높이에 강점이 있는 KCC에게 제공권을 장악 당했고 가비지 타임을 허용하는 완패를 당한 상황. 에릭 와이즈는 20일 SK 전 출전이 여려울 전망이며 LG구단에서는 교체 까지 고민하고 있다. 다만, 켈리(21점)가 건재했고 김종규(20점)의 몸 상태가 많이 호전 된 모습은 위안이 되었던 장면. 창원LG는 원정에서 4승12패를 기록했다.



에익 와이즈가 정상이 아닌 LG 로서는 2명의 용병이 함께 뛸수 있는 시간에 미스매치 상황을 어쩔수 없이 허용할수 밖에 없다. 지역방어가 통하지 않는다면 LG가 무너질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되는데 최준용의 슛 감각이 올라온 SK가 LG의 지역방어에 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