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VS 울산 모비스

고음타파        작성일 11-29        조회 5,674     

고양 오리온은 결국 스펜서를 내보내고 이탈리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저스틴 에드워즈를 영입했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의 중간 단계인 듀얼 가드 선수로, 이탈리아 리그 활약상을 봤을 때는 수동적인 국내선수들을 잘 살려줄 만한 패싱력도, 그렇다고 맥클린과의 2대 2 플레이로 게임을 터트릴 수 있는 수준의 조립 능력도, 개인 슈팅능력도 아주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다. 허일영이 여전히 아웃된 상황에서 오리온에 가장 필요한 선수는 맥클린과의 2대 2 게임을 즐기면서 본인의 득점도 어느 정도 해주는 선수인데, 에드워즈가 이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아웃된 이후 6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5점 차 이하의 접전 승부도 한 번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맥클린 원맨팀이다.

모비스는 대표팀 차출기간동안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종현과 전준범이 차출되기 전에도 분위기가 썩 좋았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등할 필요가 있다. 이종현과 함께 뛰는 함지훈은 시너지 효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고, 양동근 역시 예전의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간신히 5할 언저리 수준을 지키고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모비스가 89-88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당시에도 이종현을 상대로 맥클린은 25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종횡무진했고, 허일영 역시 18득점으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테리와 전준범의 3점포가 터졌고, 블레이클리가 게임 조율을 잘 해내면서 승리해냈다. 모비스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상대 오리온은 허일영이 빠진 상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맥클린이 정말 많은 것을 혼자서 다 해내고 있지만, 치고나오는 국내 선수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새로 들어오는 용병 에드워즈가 맹활약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무기력한 분위기로부터 탈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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