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VS KGC인삼공사

마의16세        작성일 09-21        조회 5,810     

GS칼텍스가 달라졌다. 젊어진만큼 스피드는 더 빨라졌고 끈기까지 생겼다.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꺾더니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까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경기 중 쉽게 승리를 거둔 경기가 한 경기도 없지만 두 경기 모두 강해진 GS칼텍스를 충분히 느끼게 해준 경기들이었다. 다만 범실을 줄여야 한다. 팀 범실이 62개로 가장 많다. 이소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빈 자리그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표승주가 여전히 건재하고 강소휘가 부상에서 돌아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선 두 경기에서 표승주는 36득점 강소휘는 26득점을 해줬다. 두 선수 모두 서브에이스도 3개씩 기록했다. key player는 듀크다. 예선에서 56득점을 하며 득점 부문 3위, 공격 성공률은 51.46%로 공격성공률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에서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그런 것 없이 1세트부터 맹활약했다. 세터 이나연과 호흡도 더 좋아졌고 범실도 적어졌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이 이변이 아니었다. KGC인삼공사는 첫 경기 현대건설에게 1패를 했지만 흥국생명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해란이 없더라도 수비력은 여전했다. 팀 디그 부문 세트당 평균 21.22개로 1위다. 하지만 알레나가 너무 많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알레나의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좌우되는 것은 전체적으로 아쉽다. 팀 공격 성공률이 38.46%로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한송이의 레프트 기용은 신의 한수였다.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국내 공격수들 중에 단연 최고다. 득점은 48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에는 1위이며 공격 성공률 42.70%는 국내 1위,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블로킹 7득점은 덤이다. 전체 레프트 공격수 중 가장 많은 블로킹을 성공해냈다. key player는 알레나다. 지난 시즌부터 KGC인삼공사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아직까지 지난 시즌의 활약을 보여줄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2경기에서 65득점을 하며 득점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2년차이기 때문에 세터와 크게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나온 결과인 듯하다. 팀에 한송이라는 득점이 가능한 공격수가 온 만큼 알레나의 공격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 대신 공격의 효율을 상승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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