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 VS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청월광        작성일 08-30        조회 5,687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미마 마나부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3일 지바 롯데전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미마는 최근 4경기중 세번이나 5실점을 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토가메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오카모토 요스케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소프트뱅크전에서 4.1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카모토는 라쿠텐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역시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인다.

라쿠텐의 하락세가 심각하다. 이제 두 팀의 경기차는 0.5경기차. 특히 에이스급들이 나온 경기를 패배한게 너무나도 크다. 미마는 전반기의 그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오카모토 역시 앞선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미마가 세이부 상대로도 최근 흔들리는 반면 오카모토는 라쿠텐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타선의 집중력도 다르다. 기세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