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오재원, 14구 투런포로 2실책 악몽탈출
6969싸 작성일 05-01 조회 8,536
집념의 오재원이다.
두산 오재원에게 29일 광주 KIA전은 올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타석에선 1안타 1득점으로 그럭저럭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수비에선 체면을 구겼다. 두산 털옹성 내야의 핵심이자 센터라인의 핵심인 오재원답지 않았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서 서동욱이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쳤다. 오재원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였다. 그러나 오재원은 타구를 잡았다가 놓쳤다. 다시 잡아서 급하게 1루에 던졌으나 빗나가면서 실책으로 기록됐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2사 주자 없어야 할 상황 대신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무사 만루서 이성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오재원의 실책이 동점으로 연결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1-1 동점이던 5회말. 이번에는 1사 1루였다. 김원섭이 역시 평범한 2루수 땅볼을 날렸다. 그러나 오재원이 또 다시 잡다가 놓쳤다. 더블플레이로 이닝이 종료됐어야 했지만,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보우덴은 브렛 필에게 결승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나지완의 희생플라이, 이범호의 좌중간 1타점 2루타가 잇따라 나왔다. 두산은 1점도 내주지 않아야 할 상황서 3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국가대표 2루수 오재원의 멘탈은 강인했다. 단 하루만에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을 변함 없이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오재원은 2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3회 볼넷, 5회 우월 투런포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선 단 하루만에 철옹성으로 돌아왔다.
특히 3-2로 앞선 5회초 1사 1루 상황서 나온 투런포가 돋보였다. KIA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에게 14구 접전 끝 146km 한가운데 직구를 공략, 시즌 첫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재원은 지크에게 무려 9개의 파울 커트를 기록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쳐다본 뒤 볼 2개를 연이어 골랐다. 이후 4구부터 11구까지 연이어 8개의 파울 커트를 해내며 지크를 괴롭혔다. 12구 볼을 골라낸 뒤 13구에 다시 한번 파울을 친 오재원은 지크의 힘을 확실히 빼놨다. 지크는 14구에 실투를 범했고, 오재원은 놓치지 않았다. 오재원 특유의 집념, 근성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 한방으로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오재원도 전날 2실책 악몽에서 벗어났다.
| [52545] 오클랜드 vs 보스턴 | 각오황제 | 05-11 | 8803 |
| [52544] 5월 11일 MLB | 미모싸 | 05-11 | 7126 |
| [52543] ‘2호 3출루’ 이대호, 린드와 격차 벌린다 | 그리고는 | 05-10 | 8346 |
| [52542] ‘괴물’ 오오타니, 세 경기 연속 홈런…시즌 6호 | 나무꾼아저씨 | 05-10 | 8079 |
| [52540] 두산 노경은, 전격은퇴선언…임의탈퇴 공시요청 | 완전 | 05-10 | 7753 |
| [52539] 국야 | 파볼 | 05-10 | 7219 |
| [52538] 스트라스버그, 워싱턴과 7년 1억 7500만$ 연장계약 합의 | 무식한인생 | 05-10 | 8866 |
| [52537] 커리 | 갈매기사나이 | 05-10 | 7788 |
| [52536] 플라티니 UEFA 회장직 사임...FIFA 징계 4년 축소 | 구름 | 05-10 | 7433 |
| [52535] 류현진, 5일 간격 투구 소화...11일(한국시간) 불펜 예정 | 05-10 | 9497 | |
| [52534] 5월10일 경기 | 오동통 | 05-10 | 7979 |
| [52533] [EPL 포커스] 행복한 레스터, 애쓰지 않아도 '고민타파' | 카이제 | 05-09 | 9133 |
| [52532] 박병호,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5연패 | 무식한인생 | 05-09 | 10044 |
| [52531] 이대호, HOU전 3타수 1안타...타율 0.256(종합) | 쌈꾼 | 05-09 | 8996 |
| [52530] 롯데, 4월 월간 MVP 타자 김문호·투수 이성민 | 아로와나 | 05-09 | 7576 |
| [52529] 맛이가네....^^ | 퓰퓰 | 05-09 | 8324 |
| [52528] 한화, 빙그레 | 인샬라 | 05-09 | 9878 |
| [52527] 한국말로 “낮게”, 오승환 긴장 푼 몰리나 | 일산호수공터 | 05-08 | 7810 |
| [52526] ‘박병호 사구 교체’ MIN 4연패 수렁(종합) | 외무부 | 05-08 | 8801 |
| [52525] ‘불방망이’ 든 두산, 마운드가 더 불타올랐다 | 나옹냐사 | 05-08 | 10047 |
| [52524] '복귀전서 패배' 로저스로 본 우려와 기대 | 천망 | 05-08 | 9152 |
| [52523] ‘40점 폭격’ 릴라드, “3연패 허락할 수 없었다” | 첩첩산중 | 05-08 | 9591 |
| [52522] ‘커쇼 7이닝 10K’ 다저스, 토론토 제압…2연패 탈출 | 몽정의달인 | 05-08 | 8391 |
| [52521] '초강수' 장시환의 조기 투입.. 대성공을 거두다! | 타장 | 05-07 | 9002 |
| [52520] “역시 곰 사냥꾼” 두산 3연패 빠뜨린 롯데 레일리 | 애플힙라인 | 05-07 | 7525 |
| [52519] '해멀스 4승' 텍사스, 디트로이트 꺾고 3연패 탈출 | 효자동 | 05-07 | 9840 |
| [52518] 강정호, 복귀전 연타석 홈런 폭발 | 일파만파 | 05-07 | 8881 |
| [52517] PIT 언론, “강정호, 내일 STL전 출장해도 놀라지 마” | 길손 | 05-06 | 9808 |
| [52516] 다나카의 유혹, 김현수 선구안은 단호했다 | 플러스포인트 | 05-06 | 8256 |
| [52515] ‘11점 맹공’ NC, 팀 역대 한 이닝 최다득점 달성 | ytrsnj | 05-06 | 9313 |
| [52514] '플래툰 덫' 이대호, 멀티홈런에도 선발 제외 | 사랑마초 | 05-06 | 9140 |
| [52513] MLB 시카고컵스 vs 워싱턴 | 초등교사 | 05-06 | 8630 |
| [52512] [오늘의 수원] '장단 16안타' NC, kt에 15-2 대승.. 5연승 신바람 | 지퍼베어 | 05-05 | 9577 |
| [52511] '연장 끝내기' LG, 4년 만에 어린이날 더비 승리 | 신사 | 05-05 | 9750 |
| [52510] 오승환, PHI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ERA 1.72 | 세면바리 | 05-05 | 9443 |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