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홈런 후계자는 어디 있을까?
둥글게둥글게84 작성일 04-23 조회 3,659
예견됐던 일이 현실화하고 있다. 넥센에서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박병호(30)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로 떠난 뒤, KBO리그의 토종거포가 공백지대로 남은 상황이다. 홈런 판도를 보면 LG 히메네스(8개), 두산 민병헌(5개), 넥센 박동원(4개) 등 거의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이 올라와있다. 투수친화적인 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타자들이 많아 더 의외다. 히메네스를 제외하면 외국인타자 중에서도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는 선수가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단언하기 어렵지만 박병호의 시대처럼 50홈런 이상으로 홈런왕을 차지하는 선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증거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움직임이다. 누구보다 KBO리그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들의 시선에서 타자들은 빠져 있다. 메이저리그의 모 팀은 아예 ‘한국지사’를 철수시켜버렸다. ‘박병호 이후 당분간은 KBO에서 볼만한 선수가 없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이다.
KBO는 외부에 타고투저형 리그로 각인돼 있다. 그러나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KBO를 평정하지 않은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투수를 포함해도 KBO를 지배한 류현진(LA 다저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했다.
물론 최정 정의윤(이상 SK) 강민호(롯데) 최형우 이승엽(이상 삼성) 등 장타자가 건재하다. KIA 김주형, 두산 오재일처럼 이제야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한 타자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박병호 같은 압도적 임팩트를 주는 토종 거포를 바라기는 어렵다. 외국인타자들마저 생각보다 바람이 강하지 않아 홈런왕 판도는 춘추전국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c
[52440] 클리퍼스 선발예정 | 신스릴러 | 04-27 | 3854 |
[52439] 오늘 믈브 | 개놈도개문다 | 04-27 | 3585 |
[52438] [속보]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UFC 200' 메인이벤트 결정 | 달리자 | 04-27 | 3865 |
[52437] -바둑- 이세돌, 알파고 이후 무패행진…맥심배 결승행(종합) | 바밤바맛있다 | 04-27 | 3793 |
[52436] 4월27일 | 호모일렉트로닉쿠스 | 04-27 | 3701 |
[52435] 길게 보는 NC, 김경문 감독의 5할론 | 슈게이징 | 04-27 | 3624 |
[52434] 김성근 감독 "올해 만큼 훈련 적게 한 적 없다" | 독사킬 | 04-27 | 3930 |
[52433] '헐크의 힘' 밴덴헐크, 日 데뷔 최다 연승 기록 타이 | 던힐라이트 | 04-27 | 3768 |
[52432] 이대호, 데뷔 첫 멀티히트..우완상대 첫 안타 ‘타율 0.300’(4보) | 대열 | 04-27 | 4000 |
[52431] 위기도 거뜬히…끝내 자기 몫 해낸 니퍼트 | 켄류혼 | 04-27 | 3839 |
[52430] 레알 맨시티 | 김치군남 | 04-27 | 3907 |
[52429] 느바 | 디아블로 | 04-27 | 3998 |
[52428] [오늘의MLB] (4.26) 푸홀스 2홈런, 홈런 역대 단독 13위 [1] | 멘봉 | 04-27 | 4184 |
[52427] ‘4타석 11구’ 박병호, 적극적 타격의 딜레마 | 04-27 | 4336 | |
[52426] 알리 징계유력, 극적 반전 노릴 손흥민 | 04-27 | 3982 | |
[52425] '한물간 유망주' 아리에타의 환골탈태 배경 | 올킬먹기 | 04-26 | 4221 |
[52424] 케인 "맨유, 레스터 꺾고 우리 도와주길" | 동네꼬마 | 04-26 | 4300 |
[52423] [주간 해외파] 멀고 험난한 주전 경쟁의 길 | 일말의순전 | 04-26 | 4239 |
[52422] '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영봉패 | 에프킬라 | 04-26 | 3801 |
[52421] 무리뉴, 맨유 부임 시 가용 이적 자금 '5,000억 원' | 구름 | 04-26 | 6340 |
[52420] 유벤투스, 나폴리 따돌리고 우승 확정·5연패 달성 | 04-26 | 3797 | |
[52419] 4월 26일 새축 | 갈갈이 | 04-26 | 3873 |
[52418] '대표팀 단골손님' 양효진,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뛴다" | 곤돌라 | 04-25 | 3632 |
[52417] 어느 장단에 춤을?…맥그리거 "UFC 200 출전 결정" 트위터에서 발표 | 상어지느러미 | 04-25 | 3623 |
[52416] 로마 나폴리 | 백두에서한라까지 | 04-25 | 3917 |
[52415] 축구픽 | 가재 | 04-25 | 4358 |
[52414] 前 국가대표 방성윤, 복귀 추진? | 찰리대제 | 04-25 | 3913 |
[52413] ‘워리어스 비상!’ 커리, 무릎 부상 … 당분간 결장 불가피 | 쌀국장 | 04-25 | 4267 |
[52412] 한화, 걱정스러운 중심 타선의 '홈런 실종' | 당내486 | 04-25 | 4114 |
[52411] ‘4월 無승’ 오오타니, 스스로가 전하는 반성과 아쉬움 | 천사 | 04-25 | 3751 |
[52410] 김성근의 한화, 데이터가 증명하는 '위기론' | 엘리아 | 04-25 | 4279 |
[52409] [크리스탈팰리스 왓포드] 이청용, FA컵 준결승 명단제외...불안한 미래 [1] | 일산호수공터 | 04-25 | 5938 |
[52408] '장원준 100승' 두산, 한화에 싹쓸이 3연승 [1] | 한방에훅건다 | 04-24 | 3698 |
[52407] '통산 100승' 김광현, 비룡 역사 다시 쓰다 | fiasco | 04-24 | 4372 |
[52406] 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타점에 2안타 맹활약(종합2보) | Forte | 04-24 | 4067 |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