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따라
꼬라지 작성일 03-23 조회 4,248
종목을 막론하고 단기전에서 에이스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특히 V리그에서 팀의 에이스는 외국인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녀부 챔피언 결정전에선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볼 만하다.
여자부 챔프전에선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워낙 좋았지만, 외국인선수 유무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 하통이 건재했고, IBK기업은행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리즈 맥마혼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정규리그 득점 3위(727점), 공격종합 1위(공격성공률 41.27%)에 오른 맥마혼은 팀 득점(2442점)의 29.77%를 책임졌던 에이스다. 맥마혼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에밀리는 챔프전에서 총 46득점(공격성공률 46.74%), 세트당 1.778리시브를 기록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외국인선수의 존재감은 남자부 챔프전에서도 드러난다. OK저축은행의 1·2차전 승리에는 로버트 랜디 시몬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현대캐피탈 오레올 까메호를 압도했다. 시몬은 51득점, 오레올은 37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에서도 시몬(51.25%)이 오레올(41.33%)에 크게 앞섰다. 시몬은 2경기에서 88.9%의 속공 정확도를 자랑하며 현대캐피탈의 높이를 무력화했다.
정규리그 공격종합 1위(공격성공률 59.45%)의 위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던 오레올은 22일 3차전에선 트리플 크라운(26득점·5후위공격·5블로킹·4서브)을 기록하며 살아났다. 또 56.6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46.46%, 2차전 45.71%에 불과했던 팀 공격성공률도 3차전에선 55.95%까지 나왔다. 오히려 정규리그(53.24%) 때보다 높았다. 결국 오레올이 제 몫을 해줘야 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살아난다는 것이 입증됐다.
비단 챔프전만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외국인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2경기 49득점·공격성공률 48.89%)가 지친 까닭에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테일러 심슨의 대체 외국인선수 알렉시스 올가드(2경기 14득점)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한 탓에 역시 2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52118] 中 수영계 도핑 의혹 사실로…양성반응 6건 | 하이안다 | 03-26 | 4479 |
[52117] 칠레 vs 아르헨티나 분석 | 쾌변조로 | 03-26 | 4546 |
[52116] 워싱턴vs미네소타 | 엔터샌드맨 | 03-26 | 4207 |
[52115] 터키 언론, “페네르바체, 마타 깜짝 영입 준비” | 댜으뇨뽀송뽀송 | 03-26 | 4315 |
[52114] '최고 160km' 오타니, 개막전서 7이닝 9K 3실점 '패전' 멍에 | 짝패 | 03-26 | 4196 |
[52113] 판 할 감독 부임 후, 맨유 가치 '1조 1672억 하락' | 마하마하 | 03-25 | 4290 |
[52112] 美 매체 “강정호, 가장 저평가된 PIT 선수” | 구름 | 03-25 | 4549 |
[52111] 박병호, 삼진-병살타 아쉬움 2루타로 날렸다 | 구름 | 03-25 | 4381 |
[52110] 이용규 또 사구, 한화 덮칠 뻔한 부상 악령 | 03-25 | 4135 | |
[52109] 니 미 럴 | 03-25 | 4224 | |
[52108] 일야개막 | 아이온마스터 | 03-25 | 3840 |
[52107]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 슬로워크 | 03-25 | 4594 |
[52106] NBA 연봉 순위 | 야옹녀 | 03-25 | 4542 |
[52105] 넥센 라인업 | 불면 | 03-25 | 4556 |
[52104] '이별 준비' 시몬, "OK저축은행 더 성장하길" | 용병 | 03-25 | 4232 |
[52103] 리더십과 변신 더한 양효진, MVP의 품격 [1] | 느바꾼 | 03-25 | 4110 |
[52102] 홈런 선두가 셋!…kt, ‘타격의 팀’ 시즌2 예고 | 제토라인 | 03-25 | 4232 |
[52101] 한국 이기긴이겼네요 | 승리뿌잉 | 03-24 | 3836 |
[52100] '토털축구 선구자' 크루이프, 암으로 별세 [1] | 카오스 | 03-24 | 4612 |
[52099] `득남` 이대호, 동료들에게 축하받아...경기에서도 1안타 | 혜선 | 03-24 | 4033 |
[52098] 오케이 우승하네요 ㅋㅋㅋ | 닭터엠 | 03-24 | 4248 |
[52097] OK저축 구단주의 엄포… “4차전 지면 김세진감독 머리 노란색 강제염색” | 아이아빠 | 03-24 | 4027 |
[52096] OK저축은행 vs 현대 캐피탈 | 승리포스 | 03-24 | 4264 |
[52095] 은행원이 알려주는 돈 빌려줄때 | 도롱 | 03-24 | 5264 |
[52094] 금일야구픽 | 슈퍼스타 | 03-24 | 4119 |
[52093] KOVO, 비디오판독 논란에 "심판위원장 개입 문제 없다" [1] | 노단 | 03-24 | 4650 |
[52092] "IS 지하디스트 400명, 테러 훈련 마치고 유럽 전역서 대기 중" [1] | 일등걸려라 | 03-24 | 4868 |
[52091] NBA 미네소타 vs 새크라멘토 | 앱테크 | 03-24 | 4542 |
[52090] 위싱턴 vs 애틀랜타 분석 | Mrad | 03-24 | 4863 |
[52089] 김연경 33점 폭발, 페네르바체 CEV 챔스 4강행 견인 | 초딩만렙 | 03-24 | 4038 |
[52088] MLB시범경기 2시 5분경기 최종픽 | 평생 | 03-24 | 4006 |
[52087] STL 언론, "오승환 공격성, 타자들 무너뜨려" | Murcielago | 03-23 | 4005 |
[52086] 신한은행 ‘우승 멤버’ 프런트 재영입…명예회복 노린다 | 악질 | 03-23 | 3925 |
[52085] 오리 추일승 | 곶물고왈왈 | 03-23 | 4048 |
[52084] 오리온스 vs KCC | 픽주러왔다 | 03-23 | 4178 |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