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치어리더 명예훼손’ 장성우 벌금 700만원 선고

사일런트        작성일 02-25        조회 10,447     

검찰로부터 징역 8개월이 구형됐던 장성우(26·kt)에 대해 법원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이 실형이었기 때문에 집행유예가 판결될 경우 항소가 예상됐지만 벌금형이 판결돼 장성우 사건의 법적 공방은 일단 마무리가 됐다. 남은 것은 프로야구 선수로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과정이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는 2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성우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전 여자친구 박모(26) 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16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박모 씨는 이에 앞서 검찰로부터 징역 10월이 구형됐었다.

장성우로선 검찰 구형에 비해 형량이 많이 낮아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무죄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 사생활을 비하하는 저속한 표현이 두 사람 사이에서 나눈 것이라고 하지만 박기량이 치어리더이자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으로 피해가 클 것이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공연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서 이미 SNS에 사진 유출 논란이 있었던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장성우가 KBO와 소속 팀 kt에서 중징계를 받았고 사과문을 공개한 점을 고려해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재판부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진심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 야구팬들에게 사죄한다. 앞으로 운동에 전념하고 자숙하고 선수 이전에 성숙된 사람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우는 kt 구단으로부터 5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2000만원, 연봉동결 등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이와는 별도로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내린 바 있다. 장성우는 이날 법원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피했기 때문에 벌금만 납부하면 올 시즌 개막 50경기 후에 경기 출장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kt 조범현 감독은 “50경기보다 진심어린 반성과 동료들의 용서가 우선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댓글 2 개

  • 곰티비전

    장성우 이번이 첨이 아닌던데 쯧쯧

    02-25
  • 다폴맨

    형이 롯데팬으로써 한마디 할게 . kt에서 이제 문제좀 고만 일으키고
    맘잡고 열심히 다시 야구해라 ~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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