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마지막 자존심, 첼시 위약금 707억 거절

프론티어시장        작성일 12-18        조회 5,603     

첼시와의 계약을 해지한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첼시 측의 위약금을 거절했다.

약 4000만 파운드(약 707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쿨하게 포기한 점이 무리뉴답다.

영국 언론 BBC는 18일(한국 시각)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무리뉴는 위약금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은 자신이 첼시에서 알렉스 퍼거슨(전 맨유)-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랐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와 캐피털원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뒤 4년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무리뉴를 경질할 경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간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줘야하는 신세였다.

계약기간 4년이 그대로 남았으니 위약금 총액은 4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거물급 선수 1명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텔레그래프 등 다른 영국 매체들은 무리뉴의 경질이 임박하자 "첼시는 막대한 위약금을 무리뉴에게 지불해야하지만,

무리뉴는 곧 새로운 직장을 찾을 것이라는 점이 위안"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무리뉴 전 감독이 새로운 팀에 부임하면 첼시의 위약금 지불 의무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로베르토 디마테오 전 감독처럼 첼시의 위약금을 모두 지불받은 뒤에야 새 팀을 찾은 사례도 있다.

하지만 무리뉴는 그다운 선택을 했다. 연봉 1200만 파운드(약 212억원), 이미 유럽 최고 몸값의 감독인 그에게

돈은 의미가 없었다. 첼시로의 복귀는 자신의 명예와 장기 집권을 위한 선택이었고, 올시즌 팀이 EPL 16라운드까지

강등권 코앞에 몰리면서 무너졌기 때문이다. 무리뉴는 거액의 위약금보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댓글 2 개

  • 에프털스쿨

    미친

    12-18
  • 모태못생김

    와 ㅋㅋㅋ 70억도 아니고 7억도 아니고 7천만원도 아니 707억 이거 보통사람이면 포기 할수 있나요?

    12-18

게시판
[50315] 네팔 배당 실시간 퍼지 12-23 4900
[50314] 오늘 국농 ㅜㅡ [1] 목사골 12-23 4979
[50313] 롯데에 첫 우승 안긴 유두열, 신장암 투병 [1] 지랄맛은똥깨 12-23 5399
[50312] '42일 만에 승' KDB, KB 제물로 11연패 탈출 [1] 뽀비 12-23 5184
[50311] 역배천지네요 Vkdl 12-23 4770
[50310] 결과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레이어 12-23 4167
[50309] 오늘국농진짜 레인보우 12-23 4462
[50308] 킁킁~~ 태양폭풍 12-23 4497
[50307] 삼성 나바로 [1] 띵굴이 12-23 5253
[50306] SNL 보는데 유람 12-23 4875
[50305] 오늘의 깔끔 도전 [1] 다이 12-23 5343
[50304]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들 준비 하셨나요?!~~~^^:: 도기 12-23 5021
[50303] 연말연시다들 알라딘 12-23 5404
[50302] 크리스마스까지 배구가 없네요 [1] 토토야어디가니 12-23 4631
[50301] 히딩크도 고민이 많겠네요 [2] 특제 12-23 5841
[50300] 윤정환 안진만 어떻게 되는거죠??? [2] 샹쿰한윕슐 12-23 4503
[50299] 덕배 전 이번시즌 5승봅니다..ㅋㅋ 우왕 12-23 4391
[50298] 이대호에대한 메이저리그의 냉정한평가 [3] 장소삼 12-23 5662
[50297] 삼둥이들 떠나네요 캉카루 12-23 5173
[50296] +++영국 베팅업체가 본 EPL감독 경질순위+++ 무력부 12-23 5659
[50295] 터보의 1위 명불허준 12-23 5009
[50294] 마이애미 - 디트로이트 사나이 12-23 5510
[50293] 아 배고프다 경기도 없고 할거도 없고 심심 [2] 블루워커 12-23 4504
[50292] 터키컵 이라는데요 [1] 비가내리면 12-23 5453
[50291] NBA 덴버 : LA레이커스 최근 경기력분석. 시엘리팡 12-23 5188
[50290] 새벽 축구 몇경기 간단 분석 토토와전쟁 12-22 4800
[50289] 스포츠토토 승무패 [2] 내여자를 찾아서 12-22 5124
[50288] 경기도 없는데 어제도 데이고^^ 다이 12-22 5078
[50287] 터키컵 이상한데 [1] 소드다 12-22 5743
[50286] 경기 없긴 없네.. [2] 엘리스v 12-22 4880
[50285] 경기가 너무 없네요 [1] 대충찍어 12-22 7720
[50284] 듀란트&웨스트브룩, OKC의 별 세피아 12-22 4839
[50283] '헤일리 38점' KGC인삼공사, 56일 만에 11연패 탈출 [1] 학할 12-22 5606
[50282] 쇠파이프로2살 입양딸 살해..징역20년형 [4] 쓰리폴더짱 12-22 5576
[50281] 꼴지전쟁에서도 논산개발 12-22 6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