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프랑스컵 파리생제르망 - 리옹 경기 분석글
허접코비 작성일 02-10 조회 3,586
파리생제르망 리옹
PSG는 주말 마르세유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공식경기 1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전 기준으론 올 시즌 25경기 무패(22승 3무)를 기록 중일 정도로 지난 시즌보다 더욱 막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챔스 4강 이상을 노려볼 만한 전력 및 기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 주말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 혈투를, 그것도 원정에서 치른 상태에서 3일 만에 프랑스컵 8강전을 치러야 하는 일정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오는 주말 릴과의 홈경기를 치른 직후 다음 주에는 첼시와의 챔스 16강 1차전을 소화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한 차례 고비가 찾아왔다고 봐야 할 듯. MF 파스토레, 베라티, DF 판 더 빌이 부상으로 이번 8강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외에도 일부 주력들이 벤치로 내려와 힘을 비축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리옹 상대로는 올 시즌 수퍼컵, 리그 홈경기, 리그컵에서 맞붙어 3전 전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단, 가장 최근의 리그컵 8강전 내용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고전이었다.
리옹 역시 주말 앙제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도중 감독교체 강수를 띄운 직후 공격력이 급부활하며 반등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한 상황. '에이스' FW 라카제트를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잔류시켰다는 점, FW 코르네를 비롯한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세 등이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랑스컵보다 챔스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는 PSG와 달리 컵 우승은 젊은 팀 리옹에게 중대한 목표로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 주력 라인업을 풀가동시켜 총력전을 펼치려 할 듯. MF 페키르, 포파나, DF 하파엘 등의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파리 원정에선 2011-12 시즌 동대회에서 거둔 3-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홈팀 PSG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지난 리그컵 8강전 접전(1-2 패)을 통해 PSG 파훼법의 일부를 제시했던 리옹이다. PSG가 다음 주 챔스 16강전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는 점, 리옹의 프랑스컵 우승을 향한 높은 동기부여 및 젊은 선수들의 상승세 등을 감안하면 업셋 가능성이 낮지 않아 보인다. PSG 핸디(-1) 패에 모험을 해 보거나 패스하세요.
댓글 7 개
좋은 분석글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02-10감사합니다 적중되시길 바라겠습니다
02-10파리하고 바셀가면 되겠네요 좋은 분석글 감사드려요
02-10항상 한줄 한줄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2-10분석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02-10적중기원합니다 건승하세요
02-10감사합니다 이미 갔지만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 ^^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