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스페인컵 발렌시아 - 바르셀로나 경기 분석글
허접코비 작성일 02-10 조회 3,177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발렌시아는 주말 베티스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달렸다.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게 0-7 대패를 당하며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상황. 결국 네빌 감독은 부임 2달여 만에 경질 위기로 몰린 상태다. 이번 주중 국왕컵 준결승 2차전 혹은 주말 에스파뇰과의 리그 홈경기가 '단두대 매치'로 떠오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베니테스 감독의 발렌시아 컴백설에 점차 현실성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정황상 주말 에스파뇰전에 힘을 집중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겠으나, 네빌 감독의 생명연장 및 자존심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밑그림도 그려볼 만하다. 아직 부상이 덜 회복된 FW 파코, MF 페레스는 이번 주중이 아닌 주말 에스파뇰전에 복귀한다는 소식. MF 푸에고는 부상으로, DF 무스타피는 징계로 준결승 2차전 결장이 불가피하다.
홈 1차전을 7-0 완승으로 장식한 바르사는 여유로운 입장에서 이번 원정 2차전에 나선다. 역대급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국왕컵 결승진출이 유력한 정황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이 높을 듯. 주말 셀타와의 리그 홈경기에 좀 더 힘을 집중시키려 할 전망이다. 경미한 부상이 있는 FW 메시가 이미 명단 제외된 가운데, FW 수아레스, MF 이니에스타, DF 마스체라노, 피케 등도 결장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그 대신 FW 산드로, MF 무니르, 삼페르, 굼바우 등 B팀 출신 백업 선수들에게 대거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 주말 레반테전 교체멤버 혹은 결장자들인 MF 투란, 부스케츠, 비달, DF 바르트라, 마티유 등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렌시아 원정에선 2007-08 시즌 동대회 2-3 패 이래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팀 바르셀로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큰 의미없는 2차전에 1.5군을 가동시킬 예정인 바르사지만 발렌시아 역시 리그에 힘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백업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운 바르사 쪽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 바르셀로나 일반 승을 주력으로, 핸디 승을 차선으로 추천합니다.
댓글 6 개
항상 귀한 자료분석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02-10감사합니다 분석글 참고하겠습니다
02-10바셀은 그냥 가면 된느거 아닌가요
02-10바셀 오늘 2군 나온다는 말이 있던데요 확실한건가요?
02-10항상 좋은분석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2-10감사합니다 좋은 성과있길 바라겠습니다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