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7일 전경기 축구분석 프리뷰

토토마왕        작성일 02-06        조회 3,305     

2월 7일 세리에A < 볼로냐 vs 피오렌티나 > 분석



프로시노네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근의 상승세가 주춤한 볼로냐. 다만 주축 선수들을 아끼며 로테이션을 통해 주말 홈경기에 대비했다. 원정에서 무리하기보다는 체력안배를 통해 시즌을 길게 보는 여유를 보여줬다는 뜻. DF 페라리,이코노무의 출전정지에 DF 크라프트 등 수비진에 전력누수가 생겼다는 것은 아쉽지만 DF 가스탈델로가 징계에서 돌아왔고 공격자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는 나폴리,라치오,로마 등 강호들을 상대로 1승2무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원정에 나서는 피오렌티나. 홈에서 카르피를 2-1로 잡고 최근 3경기 2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강등권의 카르피를 상대로 홈에서 종료직전 결승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하는 등 후반기들어 전반기에 보여준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FW 테요,사라테 등 공격자원들의 가세가 공격옵션의 추가로 도움이 되는 분위기지만 MF 바델리 DF 베날루아네,알론소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주중에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원정에서 5승2무4패로 기복이 있었다는 것도 아쉬운 점.



프로시노네 원정에서 패했지만 볼로냐는 로테이션을 통해 주축 선수들을 아꼈다. 주중 경기에 베스트 전력을 가동한 피오렌티나보다는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 특히 홈에서 나폴리,라치오,로마 등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해오기도 한 만큼 홈팀의 이변 가능성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2월 7일 세리에A < 제노아 vs 라치오> 분석




최근 4경기 2승2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제노아. 유벤투스 원정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괴롭히며 선전했다. `에이스' MF 페로티가 떠나면서 공격진의 핵심을 잃은 것은 아쉽지만 FW 체르치,마타브즈,브루노 고메즈 MF 수소,리고니 DF 피아모찌 등을 영입했다. FW 파볼레티가 타겟맨으로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특히 홈에서 5승2무4패, 15득점 11실점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라치오. 홈에서 나폴리에 0-2로 완패하며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했다. MF 카탈디,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중원자원들이 징계에서 돌아온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FW 마트리의 출전정지에 FW 키스나 MF 빌리아,칸드레바 DF 비세바츠,라두,데 브라이 등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부상으로 빠져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서 3승2무6패로 부진하고 FW 죠르제비치,케이타,클로제 등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0-1로 패한 제노아.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선전했다. 홈에서 더 안정적이라는 것도 고무적. 에이스가 떠난 공백은 아쉽지만 FW 파볼레티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진을 갖추고 있다. 라치오가 부상공백에 원정에서 약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홈팀의 우세를 노려볼 만하다. 특히 이번 시즌 홈에서의 승리 전까지 제노아에 8연패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