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7일 전경기 축구분석 프리뷰

토토마왕        작성일 02-06        조회 3,956     

2월 7일 프리메라리가 < AT마드리드 vs 에이바르 > 분석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거친 파울을 계속해서 범하면서 DF 고딘,후안프란,필리페 루이스 등 핵심수비수들이 출전정지로 인해 대거 결장하게 됐다. MF 티아고,페르난데즈 등 중원의 전력누수가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견고한 수비와 FW 그리즈만의 한 방을 통해 이어온 상승세가 코파 델 레이 포함 4경기 2무2패의 성적으로 주춤하고 있는 분위기라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에이바르. 홈에서 말라가에 1-2로 패하며 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DF 라미,판티치,루나 등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에 FW 바스통,키케 등 공격수들이 원소속팀과의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특히 리그 15골로 `에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바스통의 공백이 아쉬운데다 최근 수비 뒷공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핵심 수비수 3명이 동시에 결장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우승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하지만 에이바르 역시 `에이스'의 공백에 수비진의 전력누수도 가볍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홈에서 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래도 유리하다.





2월 7일 프리메라리가 < 라요 vs 라스 팔마스 > 분석





리그 9경기에서 3무6패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라요 바예카노. 홈에서 셀타 비고를 3-0으로 완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진 데포르티보 원정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모습. 9골을 기록한 FW 하비 게라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FW 페도르 MF 조사베드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하면서 좀 더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22경기 47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고 MF 에버트 DF 엠바르바,라트 GK 토뇨,코베뇨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있기는 하지만 홈에서 11경기 4승2무5패, 14득점 16실점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라스 팔마스. 셀타 비고를 홈에서 2-1로 꺾고 리그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한 라스 팔마스. 승점 21점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났지만 아직 여유는 없다. FW 엘 자르 MF 헤르난,고메즈 DF 앙헬,카스테야노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있고 원정에서 3무7패에 그치며 부진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서는 10경기 23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아프리카에 가까운 카나리아제도를 연고로 하는 지리적 불리함이 원정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이번 경기로 위치가 바뀔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가 최근 라인업 변화를 통해 공격진의 스피드가 살아났고 특히 홈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온 만큼 원정에서 무기력했던 라스 팔마스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월 7일 프리메라리가 < 빌바오 vs 비야레알 > 분석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에서 2연패를 당하며 탈락한 빌바오. 하지만 리그에서는 2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강호들과의 연전으로 주축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FW 이바이 MF 가르시아의 부상공백에 멀티플레이어 데 마르코스가 출전정지를 당하기는 했지만 리그 13골을 기록중인 FW 아두리츠의 꾸준함에 FW 무니아인,윌리엄스 MF 수사에타 등의 활약을 통해 안방에서 6승2무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여왔다.



원정에 나서는 비야레알. 홈에서 그라나다를 1-0으로 잡고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MF 사무엘 DF 베일리가 부상으로 인해 빠진 상태지만 탄탄한 중원과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감이 상당한 모습. FW 바캄부가 8골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MF 브루노,수아레즈 등 2선자원들의 득점가담도 활발하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 4승3무3패로 다소 고전해오기는 했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코파 델 레이 병행으로 인해 힘든 일정을 소화한 빌바오. 하지만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극복해내고 있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고 이번 경기에 나서는 만큼 회복할 여유가 있었다는 것도 고무적. 최근 홈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3연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비야레알이 9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다소 주춤했던 만큼 최근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빌바오의 우세를 전망한다.



2월 7일 프리메라리가 < 히혼 vs 데포르티보 > 분석




소시에다드전 대승에 이어 발렌시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히혼. 19세의 FW 사나브리아가 15경기만에 10골을 넣는 활약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5연패 이 후 2연승으로 기세를 탔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DF 베르나르도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DF 리히노프스키,브라녜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소식. FW 사나브리아 MF 할릴로비치로 이어지는 유망주들이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데포르티보. 전반기 돌풍이 대단했지만 후반기들어 5경기 3무2패에 그치며 주춤하고 있다. 코파 델 레이에서 하부리그 클럽에 완패해 탈락하는 등 좋지 않은 후반기 출발 이 후 흔들리는 모습. 하지만 GK 파브리시오의 부상을 제외하면 전력누수가 없고 FW 루카스 페레즈가 지난 경기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소시에다드-발렌시아-라요를 상대로 연달아 비기는 등 최근 경기력까지 무너지지 않은 만큼 충분히 반등을 노려볼 수 있는 흐름이다.



FW 사나브리아의 득점력을 앞세워 2연승을 거둔 히혼. 수비진 보강을 통해 DF 베르나르도의 부상여파를 대처했다. 다만 FW 사나브리아 외에는 득점을 기대할만한 공격자원이 없다는 점은 독이 될 수 있을 듯. 후반기들어 무승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3경기를 연달아 비긴 데포르티보의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던 만큼 무승부 혹은 승리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