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KOVO 남자프로배구 분석글입니다

동네꼬마        작성일 01-31        조회 3,730     

대한항공 - OK저축은행


17승10패 승점 52점을 기록중인 대한항공과 19승8패 승점 59점을 기록중인 OK저축은행의 5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 에서는 2승2패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직전경기 27일(수) 원정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1-3(25:22, 16:25, 23:25, 20: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25일(월)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3(16:25, 26:24, 18:25, 18: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순위 싸움에서 3위로 밀려난 상황. 모로즈 화력이 떨어졌다고 볼수 없었던 경기였고 김학민 대신 신영수(17점, 60.9%)가 중심을 잡아주었지만 치고 올라갈수 있는 분위기에서 범실을 쏟아내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있던 정지석(4점, 30.8%)의 컨디션 난조가 공격뿐 아니라 서브 리시브에서도 나타났던 경기. 한선수 세터 머리 위로 올라오는 서브 리시브의 횟수가 줄어들었고 김형우(2점, 28.6%)의 센터 속공이 상대 블로킹에 모두 막히면서 단조로운 오픈 공격으로는 배수진을 치고 나온 한국전력의 수비를 뚫을수 없었다.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 26일(화) 홈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3-0(25:23, 26:24, 33:3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24일(일)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25:19, 25:18, 27:25) 승리를 기록했다. 20일(수) 홈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0(28-26, 25:15, 25:18) 승리를 기록한 이후 3연승 흐름 속에 모두 3-0의 완벽한 승리. 삼성화재를 상대로는 시몬이 35점(72.3%)을 폭발시키며 펄펄 날았고 송명근(22점,76.9%)이 토종 거포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경기내용. 김규민 선수의 부상 공백을 블로킹이 좋은 한상길 카드로 메운 김세진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던 경기 였다. 그렇지만, 경기중 주전 세터 이민규의 어깨 부상이 발생하면서 승리는 기록했지만

마음껏 웃을수 만은 없었던 경기.

이민규 세터가 부상을 당하면서 곽명우 세터의 역할이 중요해진 OK저축은행 이다. 곽명우 세터는 시몬, 송명근을 이용한 오픈 공격에 있어서 안정적인 토스를 배달해 왔지만 속공을 시도하는데 있어서 백A, 백B 토스의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고 서브 리시브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오버가 아닌 언더 토스를 사용하는 세터 이다. 또한, 이민규 세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토스의 스피드. 대한항공 블로킹을 따돌리는데 있어서 이민규 세터 보다는 많은 어려움이 나타날 것이다.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