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아스날 올해는 다르냐 또 속냐

이제좀먹어보자        작성일 08-05        조회 4,562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아스날은 당장 돌아오는 새벽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아스날의 경기가 또다시 단독 개막전으로 금요일(현지기준) 배정을 받았네요. 우승팀도 아닌데 도대체 왜 2연속 금요일 개막전?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어쨌든 시즌 운용은 위와 같은 스쿼드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레노는 풀럼행 오피셜이 떴고, 토레이라는 갈라타사라이, 파블로 마리는 AC 몬차 거피셜 단계라고 하더군요. 벨레린. 메이틀랜드-나일스, 리스 넬슨은 정리를 시도하다가 안되면 남고 그래도 큰 도움은 못되고 이런 수준 아닐까 싶네요. 더 영입할 선수가 있나 싶긴 한데 틸레망스도 그렇고 지켜보고 있는 선수는 아직까지 꽤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성사가 될 지는 미지수일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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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이번 여름도 돈 많이 썼습니다. 누가 보면 챔스 나가는 팀인줄? 물론 1위 자리는 조만칸 쿠쿠렐라 오피셜 뜨면 첼시에게 내주겠지만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더 밑으로 내려가든 이번 여름에도 넷스펜딩으로 100m 이상 기록하는게 확정적입니다. 저번 여름도 그렇고 일단 돈 쓰는거 자체로는 불평도 못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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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가 이번에는 좀 자신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프리시즌부터 팀을 빡세게 만들어 놓은 것 같기는 하던데 이게 실제로 시즌 초반 기세에 도움을 줘야지 의미가 있는거니까요.

저는 일반적인 시선들에 비하면 결과 대신 과정을 중점적으로 보는 스타일에 가까운 것 같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아르테타는 이제 본인 선임의 이유 그리고 그 최소한의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아무리 스쿼드를 개편하고 팀 내 문화를 올바로 다잡고 이런저런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다고 해도 투자 역시 굉장히 공격적으로 잘 받고 있는데 이번 시즌 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그냥 본인이 아스날, 그것도 본인이 생각하고 추구하던 그 아스날의 감독에는 능력 부족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꼴 밖에 안되죠.

어찌저찌 더블 스쿼드를 만들어 놓긴 했고 챔피언스리그도 안 나가는 팀 치고는 뎁스를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쌓아두긴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도 있고 이러한 로테이션 및 백업 선수들이 불만이 안 쌓인체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출전 시간 부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어찌저찌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결국 핵심은 챔피언스리그입니다. 올해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고 무조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깊이만 있지 솔직히 퀄리티가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는게 요 몇년간 아스날의 뎁스라지만 그래도 이걸 기반으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그러니 2월이나 3월까지는 별 체력적인 문제 없이 리그와 레이스를 병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 4위 이내 혹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내야 하지만, 우승은 하늘이 내려주는거고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무조건 리그 4위 내 진입을 목표로 삼는 것이 옳습니다. 유로파 우승을 메인으로 노리는 거면 우리 팀 망해서 상황이 안좋아요 그거 말고는 답이 없어요라는 말 밖에 안되는거죠.

현실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따라잡는게 힘들테고, 결국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에서 최소한 둘을 리그 레이스에서 제끼는게 목표가 되야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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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주장을 맡게될 외데고르의 스텝업이 반드시 필수적입니다. 아스날이 저 경쟁팀에 비해 눈에 띄도록 모자란게 있다면 바로 슈퍼퀄리티의 부재. 어디서 영입하기는 글렀고 있는 놈들이 슈퍼퀄리티로 성장해야 합니다. 프리시즌에 홀란드한테 아스날 올래?라고 물어봤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홀란드가 껄껄 웃고 말았다는데 제가 홀란드라도 웃고 말았을테니 말이라도 꺼낸 외데고르 칭찬이나 하고 넘어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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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 놈 두 놈도. 케인-손흥민 수준은 안바라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슈퍼퀄리티가 되어야 할 다른 후보군. 제수스 솔직히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그동안 아르테타가 빅클럽 짬통 뒤지려는 시도(대충 생각나는게 스톤스, 조르지뉴, 스털링. 윌리안)가 타율이 꽤 높았다는 점을 생각해서 기대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프리시즌 폼이 유독 좋기도 했고요. 아스날 말고도 이적시장에서 그 이상의 입지도 되는 클럽들이 제수스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하니... 제수스가 이전에 보여준 모습들은 한번 속고 넘어가볼 법한.

사카는 한참 오래전부터 에이스였으니 마찬가지입니다. 이 친구 지금도 분명 좋은 선수지만 아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경기장 내에서 보여주던가 아니면 볼륨 스탯 쪽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던가 둘 중 하나는 해내야 합니다. 그래야 챔피언스리그 나가는 팀의 에이스라고 불릴 자격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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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태풍의 소용돌이에 있는 그 분... 자세한건 경찰 조사를 까봐야 아는거겠지만 사고를 쳤으면 깔끔하게 죄값을 받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지금까지 먹은 값을 이번 시즌에는 제대로 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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