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박철순은 레전드 취급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

오천장구입        작성일 07-26        조회 2,011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529&aid=0000063575
학폭 가해자가 KBO 레전드? 박철순 레전드 선정 유감

해당 기자가 몇몇 행적들에서 썩 좋지 않은 평을 듣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만... 이와 관련해서 관련 커뮤니티들 반응을 찾아보니 그래도 이 이슈로는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정도로 요약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야기여서 기사 링크를 가져와봅니다.



기왕이면 링크 본문을 보시는게 좋지만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1. 1979년 그 시절은 다 그랬다고 치기에는 당시에도 강도가 심해서 이슈화가 되었던 대학교 시절 학교 폭력 문제. 고 최동원도 심하게 맞았고 이 때문에 연세대 측에서 박철순의 미국 진출 당시 최동원과 그 부친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사를 물어볼 정도.

2. 1998년 OB 시절 2군 폭행 사건 때 이 때문에 방출된 가해자 선수를 두고 구단에 반발까지 할 정도로 옹호했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기합을 주다가 결국 구단과 결별.

3. 1997년 코치 시절 혈중알콜농도 0.09% 수준으로 음주운전 전력.

그럼에도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나 반성의 뜻을 표한 적이 없으며 기자 생각에는 두산 구단으로부터 너무 과하게 대접받고 있다. 그리고 최근 KBO 레전드 40인에도 선정된 것이 굉장히 유감이다.

이 정도인 것 같네요.



이 때문인지 찾아보니까 나무위키는 박철순 항목에 논란 및 사건사고 페이지가 아예 따로 있을 정도고 그 와중에 팬서비스도 시대보정을 해도 심각하게 안좋은 수준이었다는 말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약물을 하지 않는 이상 비록 범죄를 저질렀어도 프로스포츠 선수가 경기 내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들은 그 자체로 인정을 해주는게 맞다 생각은 하지만,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그와 관련된 영예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피하는게 맞다 정도로 대충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이 기사를 보니 생각을 좀 해봐야 되나 싶더라구요.

시대와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과거 및 현재 사람들에게 동일한 잣대로 평가가 들어가는 것도 잘못된 것은 맞는데, 이 케이스는 그것을 고려해도 정도가 심했던 것도 맞고... 게다가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트리플 크라운 수준으로 여기저기서 논란을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는 레전드라고 이름이 붙인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레전드는 맞고, 그럼에도 레전드 칭호에 걸맞는 대우는 해줄 필요가 없는... 그렇게 봐야되나 싶은 느낌이 들고 그렇습니다. 복잡하네요. 여기에다가 명예의 전당 같은게 생긴다면 좀 더 복잡한 문제가 될 것 같고 말이죠.

해당 주제에 대해 피지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가져와봤습니다.


목록

댓글 0 개


게시판
[61527] [스포츠]스포츠팬들이 스알못이 되었던 사건들 3가지 찌꺼머거 07-28 2585
[61528] [스포츠]마이크 트라웃의 허리통증이 희귀병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롱이 07-28 1140
[61529] [연예][프로미스나인] 장규리 탈퇴, 8월부터 8인 체제로 활동 검도 07-28 1370
[61530] [스포츠]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칩 잉글랜드 코치 OKC행 아마존이미지첨부 07-28 1227
[61531] [스포츠]나폴리 입단식에서 XXXXX 추는 김민재.mp4 크크크 회원정보 07-28 1971
[61532] [스포츠][해축] 김민재가 나폴리 입단 신고식에서 부른 노래.mp4 Hicy 07-28 1912
[61533] [연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15% 돌파 거울 07-28 1962
[61526] [연예][소녀시대] 정규 7집 FOREVER 1 티저 이미지 (MR.TAXI Ver. #2) 미스터동처리 07-28 1387
[61520] [스포츠][해축] [오피셜] 나폴리 김민재 등번호는 3번.jpg 쿤저타 07-28 1737
[61521] [스포츠]“한일전 0-3 지고 복수만 생각” 16개월 벼른 벤투호 국밥 07-28 1900
[61522] [스포츠]왜 박병호의 홈런을 기뻐하지 못하게 되었는가 흑룡님 07-28 1229
[61523] [스포츠]나폴리 김민재 영입 옷피셜.JPG 홍차찌게 07-28 2046
[61524] [연예]YENA(최예나) SMARTPHONE M/V Teaser 에스프레소 07-28 1167
[61525] [연예]아이유가 잠실 주경기장 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우우어어어 07-28 1324
[61519] [연예]다비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행사버전 짱구 07-28 1073
[61518] [연예][CSR(첫사랑)] Pop? Pop!(첫사랑) / 데뷔 쇼비 07-27 1184
[61517] [스포츠](살짝후방) 피지컬 개지리는 육상누나.mp4 덜덜덜 아도겐 07-27 2020
[61514] [스포츠]K리그 역대급 옷피셜.jpg 뽀통령 07-27 1085
[61515] [연예][트와이스] 나연의 인기가요 1위, Celebrate 무대, 24-25일 입국 직캠 Elyu 07-27 1372
[61516] [스포츠]NBA: 켄달 제너, 데빈 부커 완전히 재결합 geso 07-27 1266
[61507] [연예]7월 18일 ~ 24일 넷플릭스 시청시간 카토쿠 07-27 1400
[61508] [스포츠]롯데자이언츠 팬들의 트럭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달무리 07-27 1246
[61509] [연예][니쥬] 초동 반토막 나버린 니쥬 싱글 3집 순위권마감 07-27 1163
[61510] [스포츠][해축]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의 골 맞다 아니다 까불지마라 07-27 1937
[61511] [연예][에스파] 겁내지 말고 이리 온 원이장군 07-27 1125
[61512] [스포츠]파울로 디발라 AS로마 입단식.MP4 김영주 07-27 2084
[61513] [스포츠]WAR로만 줄세운 KBO 레전드 100 꿈똥 07-27 1252
[61506] [연예]소녀시대 MR. TAXI 첫 티저 공개 양평칼국수 07-27 2332
[61505] [연예][소녀시대] 정규 7집 FOREVER 1 티저 이미지 (MR.TAXI Ver. #1) 온누리78 07-27 1667
[61497] [스포츠][KBO] 9위로 내려앉은 삼성 라이온즈 깡깡총총 07-27 1899
[61498] [스포츠][육상] 압도적 기량이란 바로 이런 것... 우동개 07-27 2285
[61499] [연예][소시탐탐] 13년만에 만난 경산이(feat.컴백 일정) 노지 07-27 2017
[61500] [스포츠][해축] 프로 통산 0골 17살 공격수 가격이 28.5m 얼씨구 07-27 2599
[61501] [연예]더 지니어스 후속작이 나오려나 봅니다 오천장구입 07-27 1075
[61502] [연예]일본 때가 많이 묻은 이지혜 커피머신 07-27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