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명예훼손' 혐의 야구선수 장성우 징역8월 구형

첩첩산중        작성일 01-25        조회 3,575     

전 여자친구엔 징역 10월 구형…장성우 측 무죄 주장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유명 치어리더를 험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야구선수 장성우(26)씨에게 25일 징역 8월이 구형됐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 심리로 열린 박기량 명예훼손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장씨에게 징역 8월을, 장씨의 전 여자친구 박모(26·여)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 장씨는 본 사건으로 연봉동결, 50경기 출전 정지, 2천만원의 벌금 징계, 사회봉사 징계 등을 KBO로부터 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사유를 밝혔다.

첫 공판 마친 장성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장성우 선수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치어리더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을 마친후 법원을 나오고 있다. 2016.1.25 [email protected]
장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목적이 없었고 공연성도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와 피고인 간 어떤 동기나 이해관계가 있을 때 비방할 수 있는데 피해자와 피고인은 과거 단지 같은 구단 내 야구선수와 치어리더 관계일 뿐이었다"며 "특히 여자친구에게 보낸 문자가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장 씨는 최후진술에서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 많이 했고 다신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씨가 문자로 보낸 험담 내용을 캡처해 SNS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장씨의 전 여자친구 박모(26·여)씨 측 변호인 역시 "비난 목적이 없었고 허위사실을 적시하려고 한 고의도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장씨는 작년 4월께 스마트폰 메시지 앱을 이용해 전 여자친구 박씨에게 "박기량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으며, 박씨는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SNS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검찰은 "두 사람간 대화라 하더라도 그 내용이 전파성이 높다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특히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내용은 언제든지 외부로 공개될 가능성이 커 최초 발언자와 유포자 모두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장씨까지 재판에 넘겼다.

이들에 대한 선고재판은 내달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댓글 1 개

  • 쿠밥

    쌤통이다 인간쓰레기

    01-25

게시판
[51183] 샌안토니오 vs 휴스턴 분석 혀준 01-27 3713
[51182] 미네소타 vs 오클라호마 분석 혀준 01-27 3447
[51181] 애틀란타 vs LA클리퍼스 분석 혀준 01-27 3687
[51180] 디트로이트 vs 필라델피아 분석 혀준 01-27 3842
[51179] 보스턴 vs 덴버 분석 혀준 01-27 3715
[51178] 클리블랜드 vs 피닉스 분석 혀준 01-27 3826
[51177] 가지안테프스포르 vs 트라브존스포르 혀준 01-27 3807
[51176] [이슈 포커스] 다가오는 결정의 시간, 첼시 차기 감독 후보는? 군밤 01-27 3842
[51175] <올림픽축구> '車떼고 하는 한일전'…결승전에 황희찬 변수 [3] 띵띵 01-27 3925
[51174] 이탈리아컵, 28일 유벤투스 vs 인터밀란 경기분석 제갈공명 01-27 3906
[51173] 스페인컵, 28일 AT마드리드 vs 셀타비고 경기분석 제갈공명 01-27 3621
[51172] 에레디비지에, 28일 전경기 경기분석 제갈공명 01-27 4456
[51171] 잉글랜드컵, 28일 맨시티vs 애버턴 경기분석 제갈공명 01-27 4115
[51170] 프랑스컵, 28일 파리생제르망vs 툴루즈 경기분석 제갈공명 01-27 3753
[51169] [단독]박희순♥박예진, 5년만에 사랑 결실..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1] 띵동띵똥 01-27 3973
[51168] 1월27일 여자배구 나름 분석글입니다 정신차려 01-27 3769
[51167] 1월27일 울산모비스 vs 인천전자랜드 국농분석 KBL 제갈공명 01-27 3944
[51166] 1월27일 KOVO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분석 제갈공명 01-27 3845
[51165] 1월27일 KBL 서울SK Vs 창원LG 분석 제갈공명 01-27 3799
[51164] 1월27일 WKBL 삼성생명 Vs KB스타즈 분석 제갈공명 01-27 4095
[51163] [프로배구] '하던대로' 흥국생명, 현대건설의 천적 이어갈까 깜찍 01-27 4433
[51162] [프리뷰] '범실을 줄여라'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화랑의군자 01-27 3829
[51161] [프로농구] 1위 밀려난 모비스, 양동근 지원군이 필요해 스타크래프트 01-27 4208
[51160] [BK Preview] 시즌 전적 동률, 목표는 연승! 찌찌 01-27 3872
[51159] 이제 결승 일본전 이다 [1] 네이마르 01-27 3818
[51158] NBA 필라델피아 : 피닉스 분석 + 추가 혀준 01-26 4591
[51157] NBA 포틀랜드 : 새크라멘토 분석 + 추가 혀준 01-26 3545
[51156] '공격력 감소' MLB, 스트라이크존 '축소' 움직임 혀준 01-26 3890
[51155] 다빈치) 27일 04:45 네덜란드 D1 아약스 vs 헤라클레스 파헤치기분석v 혀준 01-26 3826
[51154] 미니게임 또 추가되나요? [1] 마쉬멜로 01-26 4206
[51153] 프랑스리그컵, 27일 LOSC릴 vs 보르도 축구분석 프리뷰 400당구 01-26 3575
[51152] 이탈리아FA컵, 27일 알레산드리아 vs AC밀란 축구분석 프리뷰 400당구 01-26 3914
[51151] AFC아약스 VS 헤라클레스 알메로 400당구 01-26 3467
[51150] 리버플FC vs 스토크 시티 FC 400당구 01-26 4686
[51149] 일본(U23) vs 이라크(U23) 400당구 01-26 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