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 vs 레알소시에다드

풀코트        작성일 02-08        조회 3,788     

에스파뇰은 위기의 팀이다.

벌써 1개월 넘게 승리가 없다.

2016년 공식전에서 2무 5패 중.

지난 주말에는 정비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0대6으로 참패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가뜩이나 수비가 허약한데 그나마 분전하던 공격까지 침묵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한편,수비를 보강하고자 DF오스카 두아르테를 영입했는데 팀/리그에 적응하고 손발을 맞춰봐야 하는만큼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2016년에 접어들면서 팀이 정비되는 분위기다.

장기인 공격이 살아나는 가운데 수비도 차차 안정을 찾음.


둘다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데 팀 분위기는 극명히 엇갈린다.

에스파뇰이 점점 추락하는 것과 달리 소시에다드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

특히,소시에다드의 정화이 인상적이다.

12골이나 터뜨린 주포 FW아기레체가 자리를 비웠는데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FW호나타스를 최전선에 내세운 재편한 공격진이 선전한 덕분.

변수는 소시에다드의 원정 부진.

승리하는걸 보기 힘들다.

원정에선 상대의 공세에 잘 버티지 못하는 모습.

전반기 홈경기서 에스파뇰에 2대3으로 패한것도 신경 쓰인다.

그래도 팀이 잘 정비된 만큼 어느정도 유리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주력:무승부/부주력:소시에다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