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8일 서울삼성 vs 오리온스 경기분석

강원감자        작성일 02-08        조회 3,501     

서울삼성 vs 오리온스




27승22패를 기록중인 삼성과 30승18패를 기록중인 오리온스의 6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 에서는 삼성이 2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직전경기 6일(토)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01-8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4일(목) 원정에서 SK를 상대로 69-86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2승2패 흐름 속에 KGC인삼공사전 승리로 6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성격 이였던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와이즈(23점) 선수가 KBL 데뷔 첫 +20점 기록으로 펄펄 날았고 라틀리프, 문태영(19점)의 꾸준함은 나왔던 경기. 특히, 주희정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기용한 백업 가드 이호연(11점, 4어시스트)이 근성 있는 수비로 분위기를 만들고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차단한 후, 3번의 속공을 연결하면서 이상민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후 이상민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경기" 였다고 밝혔을 만큼 완벽한 경기 내용 이였다.




오리온스는 직전경기 6일(토) 원정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89-8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4일(목) 원정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72-75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에서 벗어났고 헤인즈 복귀 이후 2경기 1승1패의 성적 이다.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헤인즈가 3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고 이승현(17점)과 최근 잠잠했던 문태종(16점, 3점 3개)의 외곽포가 폭발한 경기. 헤인즈의 클래스가 살아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수 있었던 승리 였고 김동욱에 이어서 허일영이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었던 경기 였다.




헤인즈의 복귀로 출전 시간이 줄어 든 조 잭슨의 활약 주춤하고 있지만 조 잭슨은 삼성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갖고 있는 선수 이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 이였던 5라운드 대결에서 조 잭슨은 23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희정이 이끄는 삼성 백코트진을 병풍으로 만들었던 선수. 이상민 감독이 버리기 힘든 카드가 된 이호연 카드가 오리온스를 상대로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고 삼성의 불안한 백코트진 경쟁력이 문제가 되는 경기가 될것이다. 오리온스 핸디캡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